책 읽은 이유
나는 재작년 10월 쯤에 주식을 시작했다. 그 때는 주식이 워낙 대세기도하고 주변에 너도 나도 다 하고 있는 분위기라 흐름에 이끌려 시작한 것 같다. 내가 주식을 시작한 초창기 때는 주식장이 워낙 좋았다. 내가 구매한 주식이 최고 150% 수익률까지 달성했었으니까 말이다. 그때 나는 장기투자를 하면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주식들이 미래에는 10배정도 뛸 수도 있겠다는 행복한 상상을 했었다. 그러나 작년 중순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주식장은 많이 좋지 않다. 최고 150% 수익률까지 달성한 주식이 지금은 20%이고 코스피도 3200을 갔다가 지금은 2800이다. 주식 하락장 속에서 나는 궁금했다. '주식에 흐름이라는 게 있는걸까?', '왜 지금 주식은 떨어지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들을 알아내기 위해 경제공부를 시작했다. EBS 자본주의 5부작 다큐도 보고 유튜버 슈카월드의 채권, 주식에 관한 다양한 영상들도 보았다. 그리고 이 경제공부 연장선 상에서 돈의 흐름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경제책 중에서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책 제목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돈의 흐름을 알면 내가 궁금한 것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책 내용 및 정리
부자가 되는 방법
속도 x 시간 = 부의크기
돈을 남보다 빠르게 모으거나 길게 모으자!
금리
금리↑ → 채권수익률↑, 채권가격↓ (채권→주식 자금이동) → 주식을 사라!
금리↓ → 채권수익률↓, 채권가격↑ (주식→채권 자금이동) → 채권을 사라!
기준금리↑ → 국채, 회사채, 주택담보부채 등 이자↑ → 투자금 회수 압박↑ → 스타트업, 기술주↓
기준금리↓ → 국채, 회사채, 주택담보부채 등 이자↓ → 투자금 회수 압박↓ → 스타트업, 기술주↑
미국의 기준금리↑(경기가 회복되어서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가정하에) → 달러 강세, 신흥국 화폐 약세 → 미국으로 자금 이동 → 신흥국 금융위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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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이션율(BEI) = 명목금리(미국채 10년물) - 실질금리(물가 연동채)
현대통화이론 : 화폐를 발행해도 물가가 오르지 않으면 계속 발행해도 괜찮다는 이론
M0 : 본원통화, 한국은행이 찍어내 시중에 공급한 돈
M1 : 협의통화
M2 : 광의통화, 시장에 돈이 돌고 있다고 말하는 통화량
통화승수 : M2/M0 → 중앙은행이 공급한 돈이 시중에 몇바퀴 돌았는지를 알 수 있다.
통화승수가 줄어들면 바닥경기는 불황
통화승수가 늘고 있는 국가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
환율
<교과서적 환율>
환율↑ → 수출하는 사람,업체 good, 수입하는 사람,업체 bad
환율↓ → 수입물가↓, 물가 안정, 서민 경제 good, 기업은 bad
역사적으로 봤을 때
환율↑ → 코스피↓
환율↓ → 코스피↑
단순히 환율만 보고 주식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
여러 요인들을 생각해야 한다!
미국 : 무역적자&금융흑자
신흥국 : 무역흑자&금융적자
달러를 위협하는 요인 : 금, 비트코인, 디지털화폐, 위안화, 엔화, 유로화
해외 주식 투자의 환전타이밍
환율이 낮을 때 달러 미리 환전하기 → 이후 매수하기
매도 후 달러로 보관 → 환율이 높을 때 원화 환전
CB, BW
전환사채(CB) : 채권(원금+이자), 주식으로 전환 가능(전환 시 원금 사라짐)
ex) 워렌버핏이 질레트에 투자할 때 사용한 방법
신주인수권부사채(BW) : 채권(원금+이자), 신주 인수권(원금은 존속, 주식 매입 권리)
ex) 워렌버핏이 뱅크오브아메리카에 투자할 때 사용한 방법
기업이 CB, BW를 발행했다는 뉴스가 나오면 투자 안 하는 것이 좋다.
재무 상태가 매우 안 좋다는 말이다.
피터린치처럼 투자하기
1. 턴어라운드 투자 : 무관심과 공포로 뒤덮인 기업의 주식을 싸게 사서 호황에 비싸게 팔기
2. 생활 속의 발견 : 신제품이 인기가 좋고 기업의 주가가 아직 오르지 않았다면 매수 ex) 테라 맥주
3. 작은 기업에 투자 : 기관 투자자의 무관심으로 좋은 기업의 주식이 저렴할 가능성이 높음
경기 순환 주기
키친 사이클 : 3~4년 단기 사이클, 재고량과 관련 2011, 2014, 2018, ... 2021, 2025?
주클라 사이클 : 8~10년 중기 사이클, 설비투자와 관련 1987, 1997, 2008, 2018, ... 2027?
쿠스네츠 사이클 : 20년 장기 사이클, 설비투자와 관련 2027?
한센 사이클 : 17년 장기 사이클, 부동산 가격과 관련 1990, 2007, ... 2024?
다음 슈퍼 사이클 예상 2024~2027년!
주식은 새옹지마
크게 내린 것은 다시 크게 오른다.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주가가 오르고 내리기 전에 나타나는 징후
주가 상승 전 신호(주식을 사야할 신호)
1. 대중의 관심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주가가 먼저 올라갈 때
→ 알 사람들을 미리 샀다는 얘기
2. 외국인의 수급(글로벌 세력이 다른 나라의 특정 업종을 집중 매수할 경우)
주가 하락 전 신호(주식을 팔아야할 신호)
1. 이유 없이 대량 매도로 빠져나가는 세력이 있을 경우
2. 외국인이 이유없이 대량 매도를 할 경우
부동산, 주식의 흐름
부동산의 흐름
신도시 : 주택은 유리, 상가는 불리
구도심 : 주택은 불리, 상가는 유리
주식의 흐름
젊은 고객들은 나이를 먹어도 고객이 된다.
젊은 층을 확보한 기업은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
느낀 점
기준금리에 따라서 사람들이 어떨때 채권 또는 주식에 투자하는 지 이해할 수 있었다. 크게 볼 때 미국의 기준금리에 따라 많은 돈들이 이동하는 것 같다. 그 이외에도 지리적 요소, 각 국가관의 관계, 종교 문제 등도 돈의 흐름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계 경제에 있어 미국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도 알 수 있었고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도 결국에는 미국 경제와 엮여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결국에 돈을 벌려면 남들이 알기 전에 미리 알아서 먼저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것을 잘하기 위해서는 기업분석, 경제뉴스 보기와 같은 경제공부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세계 뉴스를을 보면서 세계 정세를 파악하여 돈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재 마주한 상황 후에 어떠한 세상이 펼쳐질지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른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여윳돈으로 꾸준히 투자해서 경험을 쌓아야겠다!
주가는 현실보다 꿈을 좇아간다!
투자자는 재무제표의 숫자를 계산하기보다 대중의 꿈을 계산하는 것이 더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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