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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SW마에스트로]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2기 지원 후기

작년말쯤에 동빈나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대해 알게되었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는 창의도전형 SW인재 육성으로 SW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코딩과 창업을 교육해주고 전문가 멘토링, 노트북 지원비, 매달 100만원 지원금 등 연수생들을 향한 지원이 풍부하다.

나는 코딩과 창업에 관심이 많고 이러한 훌륭한 교육을 받고 싶어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지원하기로 결심했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 선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선발 일정

코딩테스트 준비

선발과정에서 코딩 테스트를 보기 때문에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구글링을 해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후기를 보고 어떠한 문제들이 나오는지 살펴보았다.

알고리즘 3문제, sql 1문제, 웹 1문제가 나오는 것 같았다.

알고리즘을 공부한 것은 대학교 1학년 때 파이썬 프로그래밍 배울 때 백준 조금 푼 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알고리즘에 대해 한 번 열심히 공부해보기로 했다.

 

<알고리즘 공부>

알고리즘 공부는 동빈나님의 이코테2021을 보면서 알고리즘의 기초적인 지식을 쌓아갔다.

그와 동시에 백준에 있는 문제를 하루에 2~3개씩 꾸준히 문제를 풀었다.

 

<sql 공부>

sql은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sql고득점 kit문제를 풀며 준비했다.

sql을 공부하면서 무언가 딱딱 맞아서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게 블럭조립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웹 공부>

웹은 생활코딩, 드림코딩 영상을 보고 html, css, js에 대해 복습하면서 공부했다.

 

서류 준비

서류는 질문이 총 4가지였는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장래희망이 무엇인지"

"어떠한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

"이 과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지금까지 겪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열심히 써나갔다.

각 문항당 500~3000자 정도 쓸 수 있는데 나는 대체적으로 각 문항 당 1000~1500자씩 썼다.

그래서 그 결과는 서류합격이였다.

 

소프트퉤어 마에스트로 서류합격

1차 코딩테스트

1차 코딩테스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1차 코딩테스트는 타인과의 문제풀이 공유는 제한했지만 인터넷 검색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코테2021에서 동빈나님이 말한 온라인 코딩 테스트 유형과 똑같았다.

 

1차 코딩테스트는 총 2시간 진행되었고 elice코딩을 통해 개발환경이 주어졌다.

 

1차 코딩테스트에서는 작년과는 다르게 알고리즘 6문제 sql 1문제 웹 1문제가 출제되었다.

나는 그 중에 알고리즘 3문제(2개는 완벽하게 풀었는데 1개는 50% 정답인 것 같았다), sql 1문제, 웹 1문제를 풀었다.

알고리즘은 2달정도 밖에 공부를 안한터라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나 sql과 웹은 쉽게 나왔다.

특히 sql은 프로그래머스 고득점kit를 다 풀면 누구나 다 풀 수 있는 문제였다.

3문제를 못풀고 1문제는 완벽히 못풀었기 때문에 1차 코딩테스트에 떨어지는 줄 알았다.

그러나 합격했다는 문자가 왔다. 기대를 안 했었는데 나의 2달간 공부한 것을 보상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차 합격

2차 코딩테스트

2차 코딩테스트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원래 2차 코딩테스트가 오프라인방식이었기 때문에 그에 맞게 인터넷 검색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2차 코딩테스트에는 화면녹화를 해야하는 규정이 있었다.

 

2차 코딩테스트도 1차와 마찬가지로 총 2시간 진행되었고 elice코딩을 통해 개발환경이 주어졌다.

 

2차 코딩테스트는 알고리즘 3개 sql 1개 웹 1문제가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확실히 1차 코딩테스트보다 모든 유형이 난이도가 높았다.

나는 알고리즘 1문제 sql 1문제를 풀었다.

결과는 불합격이였다.

당연하다. 5문제 중 2문제 밖에 못 풀었으니 예상한 결과였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2차 탈락

느낀점

겨울방학동안 소프트웨어마에스트로를 준비하기 위해 알고리즘 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나름 알차게 보낸 것 같아서 뿌듯했다. 비록 2차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나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 솔직히 나는 1차에 합격시켜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 겨울방학동안 내 2달의 노력이 헛되이지 않았음을 증명해주었기 때문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지원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