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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네이버 부스트캠프 9기 ] 베이직 수료 후기

네이버 부스트캠프?

부스트캠프는 네이버 커넥트 재단에서 운영하는 교육이다.

부스트캠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개발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 커뮤니티"라고 소개하고 있다.

네부캠이라고 하여 예전부터 유명한 교육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개발자로서 한 층 더 성장하고 싶어 지원했다.

 

https://boostcamp.connect.or.kr/

 

부스트캠프

개발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학습 커뮤니티

boostcamp.connect.or.kr

 

모집 과정

모집 과정은 이번 9기부터 새롭게 개편이 되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9기 모집 과정

9기 모집 과정과 기존 모집 과정의 크게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 "베이직" 이라는 과정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 코딩 테스트에서 문제 해결력 테스트로 변경되었다.

 

다음과 같이 변경된 이유는 부스트캠프 공식 블로그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https://blog.naver.com/boostcamp_official/223404158085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9기 이렇게 바뀝니다.

안녕하세요,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운영진 MC입니다. 운영진은 어떤 고민을 하며 새로운 기수를 준비하고...

blog.naver.com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문제 해결력 테스트"는 CS문제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코딩테스트 문제로 구성되어 있었다.

1차라서 난이도는 쉬운 편에 속했다.

그래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었고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결과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후에는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대상자", "베이직 입과자", "탈락자"로 구분되는 것 같다.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대상자"는 베이직 과정을 수료하지 않아도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를 볼 수 있다.

"베이직 입과자는" 베이직 과정을 수료해야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응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는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대상자"였지만 베이직 과정이 궁금하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분명히 배울 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베이직 과정을 등록했다.

 

베이직 과정

베이직 과정은 2주동안 진행되었고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그룹 미션이 주어져 3명의 동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세부적인 활동들은 말하기 어렵지만  설계', '문제 해결', '공유', '회고'를 중심으로 베이직 과정이 진행되었다.

 

배운 점

설계의 중요성

베이직 과정 초반 미션에는 설계를 하지 않고 바로 구현을 진행했다. 초반 미션의 난이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었기에 설계 없이도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 미션을 점점 진행하면서 부스트캠프는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설계가 필요한 미션들도 후반에 많이 나왔다. 그래서 바로 구현하기 이전에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설계를 하는 습관을 들이려 노력했다. 설계를 먼저 하고 구현하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코드를 수정하는 일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앞으로 개발자로서 직면할 문제들은 베이직 과정에서 진행한 미션보다 훨씬 복잡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계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설계를 잘하는 개발자가 되자!

협업의 가치

그룹 미션은 요구 사항이 많고 문제가 복잡해서 문제를 혼자서 이해하는 게 어려웠다. 그러나 팀원들과 함께 차근차근 요구사항을 읽어보고 자신의 생각들을 나누면서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처럼 협업을 통해 어려운 일을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협업의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물론, 팀원들마다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도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달라서 의견 조율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도 있었다. 협업에 있어 어떻게 의견 조율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베이직 과정을 거치면서 내린 효율적인 의견 조율 방법은 소통을 많이 하고 팀만의 그라운드룰을 차근차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그룹미션의 경우 3,4시간 내로 수행해야 하기에 그라운드룰을 정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만약 멤버심 과정처럼 수개월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팀만의 그라운드룰을 만드는 것이 의견 조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고(글쓰기)의 힘

베이직 과정 2주동안 글을 정말 많이 쓴 것 같다. README 파일로 내 생각을 전달하고, 오늘 하루의 회고를 작성하고.. 등등 글을 상당히 많이 작성했다. 평소라면 단순히 문제를 풀고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결과만 보며 만족했을 것이다. 그러나 회고(글쓰기)의 과정은 문제를 해결했다는 '결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어떤 것들을 배웠는 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지금처럼 베이직 과정 후기를 작성하는 것도 회고의 일종이다. 사람의 기억은 또한 쉽게 휘발되기에 이렇게 기록하는 것이 나중에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다. 회고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key라고 생각한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공부를 하고나서 회고를 작성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꾸준히 회고하는 습관을 들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총평

2주동안 베이직 과정을 진행하면서 '설계', '협업', '회고'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개발자 성장에 있어 중요한 것들에 대해 배운 것 같다.

베이직 과정을 통해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베이직 과정이 신설된 이유가 더 많은 사람에게 프로그래밍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베이직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발자가 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네이버 부스트캠프 베이직 과정을 추천한다.